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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특수가방으로 도난 방지 무력화

2024-03-13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도권 일대 대형쇼핑몰, 특정 브랜드만 노려 5천만 원 상당의 옷을 훔쳐 달아난 베트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. <br> <br>특수가방을 이용하면 매장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단 점을 이용했습니다. <br><br>최다함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마스크를 쓴 채 성인 몸통만 한 흰색 가방을 안고 걸어가는 여성. <br> <br>일행도 가방을 옆구리에 낀 채 걸음을 재촉합니다. <br> <br>지난 9일 저녁 8시쯤, 대형 쇼핑몰 한 매장에서 1천만 원어치 의류를 훔친 베트남 절도 조직의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들은 이미 4시간 전 또 다른 대형 쇼핑몰에서도 600만 원어치 옷과 속옷을 훔친 상황이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어제까지 서울, 경기, 인천 등 복합 쇼핑몰 6곳의 SPA 의류 매장만 노려 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쳤습니다.<br> <br>일부 조직원이 망을 보면 다른 조직원이 진열대에 펼쳐진 옷을 특수 가방에 쓸어담았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특수가방에 상품을 넣어 나가면 경보음이 울리지 않습니다.<br> <br>[피해 매장 직원]<br>"요즘 그런 도난하는 사람들이 보면 (경보음) 안 울리는 가방 같은 걸 들고 다니더라고요. 그런 게 있어서 안 울렸던 것 같아요." <br> <br>일부 조직원은 범행을 위해 단기 비자를 발급받고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재까지 조직원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조직원들에 대한 추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최다함 기자 d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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